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남한산성부터 시작하는 빙의생활 (문단 편집) === 수정 전 버전의 박철균 [[캐릭터 붕괴|캐붕]] 논란 === 박철균은 처음에는 출세할 야망은 나름 있지만 술 좋아하고 허접한 농담이나 하는 가벼운 캐릭터였으며, 이자원 덕에 크게 출세하며 이자원을 존경하게 된다. 그러나 형들의 역모 가담으로 가문이 멸족당할 위기에 처했고 이자원의 배려로 역모에 가담한 형들을 직접 죽이는 대가로 처벌을 피하고 살아남을 기회를 받는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형들을 직접 죽이고 [[PTSD]]에 시달리며 이전의 가볍던 모습도 사라졌지만 이후 이자원도 대의를 위해 자신의 친부 광해군을 직접 살해하는 것을 보고 이자원에게 존경을 품게 된다. 그런데 이호의 난 편에서 갑자기 박철균의 캐릭터가 이상해진다. 역도들에게 이자원의 처자식들이 인질로 잡혔다는 것을 안 뒤로 마치 이자원도 대의를 위해 가족을 죽이는지 보겠다는 식으로 행동한다. 역모 진압 내내 '내 가족이 죽었으니 이자원의 가족도 죽어야 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묘사를 보여주었고, 박철균이 마치 고의로 이자원 일가를 죽이거나 죽음을 방치할 것 같은 전개를 보여준다. 이자원의 부인 강유주는 결국 박철균의 행동과 무관하게 전투에 휘말려 사망하지만 독자들의 반응이 좋지 않자 급하게 박철균과 무관하게 사망하는 걸로 수정했다는 추측도 있다. 박철균의 '내 가족을 죽였으니 이자원도 자기 가족을 죽여야 한다' 수준의 사고방식은 굉장히 괘씸한 [[적반하장]]이다. 박철균의 형들은 역모가 진압되면 누구에게든 죽을 수밖에 없는 역적들이었고, 박철균 자신도 같이 죽게 생긴 상황에서 어차피 죽을 형들을 직접 죽이는 것으로 박철균과 그 가문이 살아남을 기회를 주는 이자원의 일방적인 배려를 받은 것이다. 반면 이자원의 처자식은 역적들에게 붙잡힌 인질들로 무관으로서 죽여야 할 적이 아닌 구출해야 할 대상이며, 진압군의 목표를 넓게 본다면 그들을 구출하는 것도 임무의 일부라 할 수도 있다. 만일 이자원이 가족의 안위를 고려해서 역모 진압을 망설였다면 박철균이 실망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자원은 가족들이 있는 걸 알고도 남한산성에 무차별 포격을 가하거나 성 함락 후 가족보다 임금의 확보를 우선 시도하는 등 가족의 안위 때문에 작전 진행에 조금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웹소설 시장에서 주인공의 가족, 연인이 사망하는 전개가 선호되지 않기에 반쯤 금기시되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나, 전개에 필요한 내용이고 잘만 묘사한다면 얼마든지 논란 없이 넘어갈 수도 있었다. 작가가 생각해둔 플롯에 강유주의 사망이 필수적인 것이었기에 복선을 깔았을 때 독자들의 반응이 나쁜데도 강행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PTSD 속에서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부관 캐릭터였던 박철균이 은혜를 모르는 배은망덕한 놈으로 변해버렸고, 강유주의 사망 복선이 거의 일주일을 질질 끌다가 결국 이뤄졌기에 독자들의 원성이 폭발하며 집단으로 하차를 선언하는 지경에 이른다. 이런 논란이 생기지 않았으려면 일단 박철균의 이자원을 감시하겠다는 식의 심리 묘사를 싹 다 빼버렸어야 하고, 강유주가 명백한 악인인 역적 측 인물 중 하나에게 살해당하는 식으로 처리했어야 한다. 또한 독자들이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연참을 하거나 전개 속도를 높여서 복선을 이렇게 길고 끌지 말고 역모 편을 끝냈어야 했다. 물론 애초에 강유주를 죽이지 않는 것이 제일 나았겠지만 이후 전개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면 이런 식으로 해서 독자의 이탈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주인공의 아내 사망이라는 고구마 파트에서 이런 최악의 전개를 보여주면서 댓글창은 하차 선언으로 가득 찼고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는 [[명군이 되어보세!]]의 삼랑진 사태가 연상될 정도로 불타오른다. 결국 작가도 무리수였음을 인정하고 며칠간 휴재를 하며 해당 파트를 수정해서 다시 업로드했다. 바뀐 버전에서도 강유주가 사망하는 것은 동일하나 독자들이 불타올랐던 박철균의 심리 묘사가 전부 사라졌고, 이자원이 황익에게 가족들을 부탁하거나 가족들의 안위에 대해 조금은 신경쓰는 묘사를 넣는 등의 수정이 들어갔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박철균은 원래 구상에서 끝까지 이자원에 충성하는 캐릭터였고 이자원의 등에 칼을 꽂는 캐릭터로 바꿔보려 했으나 좋지 않은 판단이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